[당진신문 아름숲기자단] 가정의 달 5월, 기념일로 돌아보는 우리의 모습
[당진신문 아름숲기자단] 가정의 달 5월, 기념일로 돌아보는 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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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3 08:00
  • 호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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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노동자의 현실

김도운 기자(당진초5)
김도운 기자(당진초5)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금의 근로자의 날이다. 물론 지금까지 나는 부모님이 일 하지 않는 휴일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쓰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렇게만 생각했을 것이다. 노동자의 날은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이고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 권익, 복지를 향상시키며 근로 의욕을 더욱 높이고자는 뜻에서 제정된 휴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동자의 유래는 자본주의가 급격히 발전한 1800년대 중반부터 찾을 수 있었다.

자본주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기업은 국가 권력과 결탁해 노동자들을 착취했고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 환경과 적은 보수로부터 자신들의 권익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1866년 제1차 인터내셔널 강령에서 8시간 노동시간의 법제화를 요구한 이래 이 문제는 19세기후반 세계 노동 운동의 중요한 문제였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세계 각국의 노동 운동 지도자들에 의해 노동절이 결정되었다. 1890년 5월 1일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며 각국의 사정에 맞게 첫 노동자대회가 개최되었고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을 강조하는 날로 기념해 오고 있다.

한국 노동 운동 발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전태일의 죽음이다. 전태일은 자신의 몸을 불태워 최소한의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하며 사회적으로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전태일은 하루 14기간이 넘는 고된 노동 속에서도 독서와 일기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에게는 14시간이라는 시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동시간이며 심지어 나는 노동을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매일매일 꿋꿋이 버텨가면서 지식을 쌓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은 전태일이 존경스럽다. 또한 자신의 몸을 불사르면서까지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자 힘 쓴 전태일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보여준 사람 같다. 예전 노동 현실에 비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완전히 나아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들도 노동자의 현실에 마주해야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부모님이 노동자이고 앞으로 우리들도 이 세상 속에서 노동자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이하여 편의점 등 작은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출처=전태일기념사업회
사진출처=전태일기념사업회

감사합니다. 선생님...깡패에서 성악가로 꿈을 이루다

송주희 기자(원당초 3)
송주희 기자(원당초4)

작년 스승의 날에 엄마는 선생님께 드리기 위해 뜨개질로 꽃을 만드셨고 나는 옆에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난다. 다음날 선생님은 웃으면서 받아 주셨다. 스승의 날은 충남 강경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1958년부터 현직의 선생님과 병중에 계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 방문하던 것에서 유래 됐다고 한다. 그 후 1965년 겨레의 스승인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하고 지금까지 기념하고 있다. 스승의 날과 관련 있는 영화를 찾아보니 다양한 영화가 있었다. 그 중에 ‘파파로티’라는 영화를 소개하려 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장호와 음악 선생님이다. 장호와 선생님의 첫 만남은 선생님이 부산에 있는 학교로 근무를 가다 주차장에서 장호의 차와 부딪치면서 시작된다.

4개의 학교에서 쫒겨난 장호는 깡패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음악 선생님은 그런 장호가 못마땅하지만 후배인 교장의 강요로 장호가 재능을 보이는 성악을 가르치면서 많은 일이 일어난다. 점점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이 생기면서 음악 선생님은 장호에게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안아 주면서 힘을 주기도 했다. 깡패 생활을 그만 두려고 하는 장호를 놔주지 않는 깡패들을 찾아가 비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장호는 성악가의 꿈을 꾸면서 세종음악콩쿠르대회에 나가던 중 깡패들에게 붙들려서 대회 시간에 늦게 도착하지만 마지막까지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 영화는 꼭 손수건이 필요한 영화다. 선생님이 장호에게 할 수 있다고 했을 때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안아 주면서 힘이 되는 말들을 해 줄 때 내가 선생님께 힘이되는 말을 들은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 졌다.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3학년 때의 선생님이시다. 3학년 때의 선생님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선생님이시기도 했고 우리의 마음을 잘 읽어 주시는 선생님이셨다. 내가 생각하는 선생님은 꿈을 이루게 도와주시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나누어 주시는 고마운 분이라 생각한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가져보고 선생님을 찾아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려보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성년의 날, 그 의미를 생각하며

이다은 기자(계성초5) blessme0508@naver.com
이다은 기자(계성초6)

5월의 달력은 유난히 기념일들로 꽉 차있다. 그 중에서도,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관혼상례’ 중 첫 번째인 ‘관’에 해당하는 성년례를 치르는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은 성인이 됨으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고, 축하하는 날이다. 그러나 곧 다가오는 성년의 날의 의미와 유래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성년의 날’, 우리의 모습을 통해 성년의 의미를 생각해보려 한다.

성년례에 관한 글은 ‘삼한시대에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 상처를 내어 줄을 궤고, 통나무를 끌면서 집을 지었다’, ‘신라시대 때 중국의 영향을 받아 관복을 입혔다’ 등이 있으나 확인된 기록은 ‘고려시대 광종 16년(965)에 세자에게 어른의 평상복인 원복을 입혀 성인이 되었음을 알렸다.’는 것이 성년의 날의 유래로 전해진다. 고려 이후 조선에서는 성년식이 보편화 되었다가 조선 후기 호란과 왜란으로 인해 조혼 풍습이 생기고, 19세기 개화사상과 단발령 등의 영향으로 옛 성년례에 모습은 점점 사라져갔다. 그 전통을 이어 20세기 중반까지 지역 어르신을 모셔놓고 성년식을 하는 곳도 많았다. 그 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풍습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성년의 날을 4월 20일로 정했다가 1985년 5월 셋째 월요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세계의 성년례는 그 나라의 문화와도 관계가 깊다. 바누아투는 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성인의 조건으로 체력과 담력을 제일 중요시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발목에 포도 넝쿨이나 나무줄기, 칡뿌리 등을 감고 30m 높이에 대나무 탑에서 뛰어내려 도전정신과 의지를 시험하였다. 이는 지금의 ‘번지점프’의 기원이 되었다. 일본은 1월 15일 성년의 날로 만 20세가 되는 남녀들이 성년식을 치른다. 부모들은 성인이 된 자녀에게 검은 양복과 기모노를 준비해 주며, 재물운을 기원하여 아들에게는 지갑을, 딸에게는 가방을 선물한다. 전통을 이어가려는 일본 사람들의 문화가 담겨있다. 미국의 경우는 시민의 날에 선거권 갖게 된 성인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8세가 되는 생일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성인으로 갖추어야 할 책임의식을 전한다. 또한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준비를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렇듯 각 나라에 따라 성년식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지만,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날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성년- 켈리그라피
내가 생각하는 성년- 켈리그라피

2019년 성년의 날은 우리 가족에게도 중요한 날이다. 만 19세가 된 오빠가 성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인터넷에 추천 선물을 검색했더니 장미와 향수, 그리고 키스라는 단어가 줄줄이 나왔다. 각각의 의미도 설명되어 있었지만 성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기는 좀 어려워 생각을 좀 해보다가 아름답고, 향기로운 성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책을 한 권 선물해 주기로 했다.

시간이 지난 뒤 나의 성년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모습이기를 바라고, 세상에서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맘껏 해보기를 원한다. 또한 나에서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성년이 되어 있기를 희망한다. 성년이 가지게 되는 선택과 책임으로 스스로 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그린 성년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의 나를 조금 더 괜찮은 사람 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6년, 나의 성년의 날에 나의 모습을 응원한다. 


가족을 주제로 한 아름숲기자단의 동시
가족을 주제로 한 아름숲기자단의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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