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문산단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지역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와 (사)당진시개발위원회는 공동으로 ‘2019 석문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당진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산단인입철도 예타 면제와 제5LNG기지 연관산업 등 두 가지 호재를 최대한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 백기순 소장은 “석문산단인입철도 예타면제에 따른 노선에 대한 시민 관심 증대와 제5LNG기지 건설에 따른 연관사업 유치 방안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마련했다”면서 “이번 포럼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개발위원회 천기영 위원장은 “포럼을 통해 산단 인입철도 건설의 파급효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향후 과제 등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토론을 통해 석문산단의 활성화 방안이 확실하게 도출돼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 당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의 좌장은 신성대 신기원 교수가 맡았으며 당진시정책개발담당관으로 일했던 박형서 박사가 ‘석문산업단지 인입철도 예타면제와 향후 과제’에 대해서 숭실대의 온기온 교수는 ‘LNG 연관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우선 박형서 박사는 “화물 운송수단으로서 철도의 역할이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다”면서 “경쟁운송수단인 도로 등에 비해 환경, 교통혼잡 등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 우수한 철도화물운송 증대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기온 교수는 LNG 기지와 관련한 연관산업으로 △벙커링 △LNG트레이딩 △수고경제 인프라 △냉열활용한 콜드체인 사업 △냉열 발전 등을 들면서 이에 대한 산업 효과를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마치고 이어진 토론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경수 박사, 백석대 김의영 교수, 당진시 경제환경국 이해선 국장, 전 당진시의회 안효권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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