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학 시 장학금 지급 등 혜택
상호학점 교류 등 협력
대학의 담 허물어 청년 교육 기회 확대
[당진신문]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건양사이버대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전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간 담을 허물었다.
충남도립대학교와 건양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24일 대전 건양사이버대학교 어니스트홀에서 ‘대학 업무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과 이원묵 건양대 총장, 양석진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 김용덕 건양사이버대 부총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학 간 학생교류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협력했다.
구체적으로 세 개 대학은 ▲교육 및 연구에 관한 상호 협력 ▲학생 교류 및 교육과정 운영 협력 ▲신․편입생 모집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립대학교 재학생들은 도서관 자료와 동영상 강의 체험 등 건양대학교와 건양사이버대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되는 등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또한, 건양대와 건양사이버대학으로 편입할 시 장학금과 상호 학점 교류 혜택을 받는 등 학업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된다.
건양사이버대 편입학 시 입학금 및 2년간 수업료 30% 절감 혜택이 주어지며, 건양대학교 편입학 시 입학금 상당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원묵 건양대 총장은 “교육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대학간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정체성은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느냐로 결정되는 만큼,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 사회를 위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은 “경직된 교육 시스템 속에서 청년들이 보다 많은 교육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대학 간 담을 허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대학 간 노력이 청년들 스스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열린 대학의 시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