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장애인후원회가 지난 16일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축제를 맞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당진시장애인후원회가 이번 기념식에서 전달한 후원금은 총 1,800만원이다. 각각의 후원금은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당진시지회, (사)충남시각장애인협회당진시지회, (사)충남농아인협회당진시지부, 당진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두리마을 등 총 9곳의 장애인협회단체와 시설에 전달됐다.

당진시장애인후원회 심상복 회장은 “후원회 창립 후 매해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며 “후원금이 9개 단체에 나눠 전달되다보니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장애인분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또 잘 사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당진시장애인후원회 회원 20여명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맞추어 문예의 전당에서 음료부스를 무료로 운영했으며, 오는 30일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인 두리마을에서 급식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당진시장애인후원회는 2004년 창립 이후 김장봉사와 집수리 및 집 지어주기, 후원금 전달, 물품 찬조 등 장애인을 후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간 6,000만원의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후원금 대부분은 당진시장애인후원회 회원의 성금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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