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 출장’ 양승조 지사, 프랑스 I사와 5000만 달러 투자유치 상담

[당진신문] 미국에서 글로벌 기업 2곳으로부터 35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성공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프랑스로 이동, 첨단소재 분야 선두 업체 충남 유치를 위한 상담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외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I사 본사를 찾아 투자유치 상담을 하고있는 양승조 지사. 사진제공=충남도청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I사 본사를 찾아 투자유치 상담을 하고있는 양승조 지사. 사진제공=충남도청

양 지사는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I사 본사를 방문했다. 산업용 미네랄 생산 기업인 I사는 50여 개 국 270여 개 현장을 보유하며 첨단소재 분야 세계 선두 업체로 꼽히고 있다.

도는 I사 유치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본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투자 상담 펼치는 등 공을 들여왔다. I사는 현재 아시아 투자처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저울질 중으로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임원진에게 충남의 산업 인프라 등 투자 여건을 설명했다. 또 지난달 새롭게 조성한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내 4만㎡의 부지에 I사의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방안도 중점 협의했다.

양 지사는 “충남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다면, 착공에서 준공까지 각종 인·허가에 대한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I사와의 투자 상담 이후 양 지사는 파리 인근 생-망데시로 이동, 시립탁아소와 라 세뉴리 노인요양병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양 지사가 찾은 생-망데 시립탁아소는 만 10개월∼3세 영·유아 40명을 수용 중이며, 라 세뉴리 노인요양병원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노인들이 거주하며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곳이다.

각 시설에서 양 지사는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시설을 시찰하며 도정 정책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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