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20개교 내 선정… 2010년 개교예정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 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마이스터高’ 육성사업 선정에 당진의 합덕제철고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덕제철고(교장 박범렬)는 당진군과 충남도가 협력하여 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마이스터고 신청했으며, 지정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진에는 현대제철,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환영철강 등 철강기업이 많아 지역의 산업체와 산학협력체결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이는 한국형 마이스터(Meister)고는 전국 전문계고 대상으로 9월 중에 20개교 내로 선정, 2010년 개교한다.


또한, 조기에 직업기술인으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이 졸업 후 우선취업을 목표로 하여 사회에서 인정받는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로개발을 지원하며, 해외 직업교육기관 연수기회와 모든 학생에게 학비가 면제된다.


따라서 관련분야 전문성과 학교경영 능력을 갖춘 인사를 교장 공모제로 임명하고, 산업계 맞춤형 교과서에 따른 교육과정편성 자율로 각 산업별 협회와 협약을 맺어 명장 등 산업현장의 마이스터가 학교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철강협회 김종문 사무국장은 “철강은 학력보다는 장비 때문에 현장실습이 중요하다”며 “주요 철강업체 지역에는 필요하다”고 말해 합덕제철고의 마이스터(Meister)고 지정을 기정사실화 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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