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에서 지도자상과 메달 17개 휩쓸며 대학 위상 높여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태권도경호과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품새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체육대학교, 용인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자유품새 부문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신성대 태권도경호과(학과장 한권상)는 품새 개인전 2개 부문과 복식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품새 단체전과 자유품새에서 7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겨루기 부문에서도 남자 -74kg급 박준범(2학년) 선수의 금메달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권상 교수 등 3명의 지도교수가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낸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지도자와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무려 20개의 상을 휩쓸어 대학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한권상 교수는 “우리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위축되지 않고 그동안 쏟아온 땀과 열정을 믿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도력과 융화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제자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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