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과 5일 나누어 최소 인력 남기고 전직원 강원도 화재 지원

강원도 고성군에서 4일 오후 7시에 발생한 화재가 속초까지 번지며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소방서 대원들이 화재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로 긴급 투입됐다.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속초까지 번지며 큰 피해를 입고 있다.(사진제공 당진소방서)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속초까지 번지며 큰 피해를 입고 있다.(사진제공 당진소방서)

당진소방서는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한 이번 대형 화재의 진화하기 위해 5일 새벽 1시 30분 경 강원도로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당진의 소방대원들은 이미 4일 밤 펌프차량 7대와 64명의 인력을 출동시켜 산불화재 현장을 지원토록 한 상태에서 충남소방본부가 전직원 비상응소를 발령하자 관내 최소 대응인력을 제외하고 전직원 중 절반이 강원도로 투입됐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당진소방서 출동대 및 현장에 지원 출동한 전국 소방공무원들은 산불화재 진압 및 민가 화재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어제 저녁 발생한 강원도 산불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화재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