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 3억 3,829만원...김홍장 시장 3억 3,155만원 신고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당진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충남도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대한민국국회에서 지난 28일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내역에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본인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당진지역 선출직 공무원은 총 19명으로 김홍장 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및 도의원 4명, 시의원 13명 등 총 19명이다.

당진 서영훈·전재숙 시의원은 각각 55억 4,591만원, 42억 1,639만원으로 충남권 재산 공개대상자 215명(도 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173명, 도 및 시군 단체장 도의원 42명)중 재산총액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서영훈 의원은 배우자의 기존 6,759만원의 송악읍 복운리 건물 금액이 4억 988만원으로 금액이 정정되면서 총 재산이 4억 9,591만원이 증가해 재산증가부분에서 충남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진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액 분포를 보면 ▲30억이 상 신고자는 △서영훈 시의원(55억 4,591) △전재숙 시의원(42억 1,639만원) 2명 ▲10억이상~30억은 △최창용 시의원(20억 4,800만원) △이계양 도의원(17억 4,596만원) △정상영 시의원(10억 1,439만원) 등 3명이었다.

▲5억이상~10억은 △이종윤 시의원(8억 6,503만원) △임종억 시의원(8억 5,902만원) △김명회 시의원(7억 1,014만원) △최연숙 시의원(6억 4,990) 4명 ▲1억이상~5억은 △김명선 도의원(4억 4,095만원) △양기림 시의원(3억 5,487만원) △김명진 시의원(3억 4,006만원) △어기구 국회의원(3억 3,829만원) △김홍장 시장(3억 3,155만원) △윤명수 시의원(3억 1,017만원) △김기재 시의원(1억 61만원) 9명이다.

▲1천만원이상~1억은 △조상연 시의원(3,586만원) 1명이었다.

19명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서영훈(4억 9,591만원), 이종윤(5,600만원), 김명회(4,187만원), 조상연(4,135만원) 등 13명이었고 감소한 공직자는 이계양(-4,511만원), 전재숙(-2,620만원), 홍기후(-2,217만원) 등 6명이었다.

한편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인 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과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관할 대상자 173명의 평균 재산은 6억 6,285만 원이며,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신고자는 69명(39.9%)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신고자는 108명(56.8%)으로 집계됐고, 65명(26.0%)은 재산이 줄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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