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차산업 경영체에 컨설팅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자문단 운영에 돌입했다.
 

당진시는 ‘당진 6차산업 전문 자문단(이하 자문단)’에 대한 위촉식을 22일 열었다. 자문단은 생산과 가공, 판매, 체험을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에 신규진입을 희망하지만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 경영체를 돕기 위해 발족됐다.

자문단에는 대학 교수와 건축사, 농식품 제조 및 가공사업 전문가, 6차산업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는 분기별 1회 이상을 기본으로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당진시의 자문단 운영으로 당진에서 농업 6차산업을 준비 중이거나 경영 중인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비롯한 농업 경영체는 전반적인 자문과 컨설팅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문단은 컨설팅 농가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에도 참여하게 되며 당진 지역에 필요한 농정시책을 발굴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6차산업에 대한 신규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미 경영 중인 농업인과 농법인에 대한 전문 컨설팅으로 당진형 6차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는 2014년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백석올미마을과 2016년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신평양조장을 비롯해 당진사과연구회와 신평농협, 면천두견주가 6차산업 인증을 받았다.

또한 당진을 대표하는 6차산업 우수제품으로는 당진사과연구회의 사과주스와 신평양조장 백련막걸리, 오구목장 치즈, 올리고마을 단호박 식혜, 해나루한돈축산의 한돈수제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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