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어업발전기금운용심의회서 확정

[당진신문] 당진 농가의 재해보험 자부담이 기존 20%에서 10%로 경감된다.

당진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9년 농어업발전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했다. 박장순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을 비롯해 농정분야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의회에서는 2018년 기금결산과 더불어 2019년 융자사업 대상자 확정과 통합관리기금 예탁 및 재해대비 예산편성 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심의회는 올해 융자사업으로 2개 농가와 1개 법인에 2억 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재해대비 예산으로 5억4700만 원을 편성하고 통합관리기금으로 100억 원을 예탁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재해대비 사업으로 농작물 재해보험료 자부담 비율을 기존 20%에서 10%로 경감해 농가 부담을 줄이기로 했으며, 충남도내 자치단체 중 최초로 기금을 활용해 소형관정 50공을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가뭄과 폭염에 대비키로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융자 신청이 저조해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반기에 추가신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농어업발전기금은 농어업인의 소득수준을 높이고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해발생 시 농어업인의 복구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2012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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