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부여1) 18일(월)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 사회적 농업의 필요성’에 주장했다.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부여1)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부여1)

김기서 의원은 “사회적 농업은 농업・농촌이 가지는 다원적 기능을 활용해 우리 사회에서 배제되어 있는 취약계층을 사회 속으로 끌어안는 새로운 개념의 농업의 사회적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농업이 가지는 사회적 환원 기능을 활용한 사회적 농업의 실천 사례가 충청남도에 있다며, 2009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홍성군의 발달장애 어린이·청소년을 보살피는 ‘꿈이 자라는 뜰’과 2016년도에 시작된 만성정신질환자, 장애인, 취약계층을 돌보고 재활에 힘쓰는 ‘행복농장’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또한, “충청남도의 사회적농업을 이끌고 있는 농장들은 그동안 특별한 지원없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업이 가지는 순기능적 가치를 새로운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서 의원은 “사회적 농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되고, 새로운 사회적 농장들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및 농촌의 어메니티(Amenity) 자원을 활용하는 기존의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대하는 전략을 충청남도에서는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기서 의원은 “이러한 사회적농업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충청남도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며,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충남도에서는 ‘사회적농업’을 농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충남’을 우리나라 사회적 농업 메카로 육성할 것을 건의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언을 통해 김기서 의원은 “세계 일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이 강해져야 하며, 농업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회적 농업이 확산되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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