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쌀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쌀의 경쟁력 강화와 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량 감소를 감수하면서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농진청이 제시하는 적정 질소 비료 사용량은 10a당 9㎏ 내외지만 농업기술센터는 벼를 웃자라게 하고 밥맛을 떨어뜨리는 질소 비료의 사용을 10a당 7㎏까지 줄이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올해로 4년째 탑라이스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의 협력으로 탑라이스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질소비료를 7kg/10a 사용하고, 수확기에 생육균일도, 병해충 피해정도 및 혼입율을 기준으로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 필지만 수확을 하고 있다.

또, 수확한 벼는 15℃이하로 저온저장하고, 도정된 쌀의 단백질 함량은 6.5% 이하, 백미 완전미율은 95%이상을 유지하도록 수시로 품질검사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호남농업연구소에서 충남, 전·남북 8개 탑라이스단지를 대상으로 생육상황 관찰 및 현장 순회 평가회를 갖고 고품질쌀 생산 핵심기술, 벼 품종판별 및 토양검정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당진의 탑라이스단지가 육묘, 이앙, 시비, 생육관리 등 벼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농기센터는 “이삭도열병 등 미질에 영향을 주는 병해충의 철저한 방제와 교육지도 등을 하겠다”며 “생육후기의 지속적 관리와 지역 쌀축제 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 및 판촉강화로 농가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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