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오는 21일 ‘1530 헬스웨이 건강걷기’ 열려

[당진신문] 절기상 춘분인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충남 당진시 면천면 골정쉼터 일원에서 ‘1530 헬스웨이 건강걷기’ 행사가 열린다.

2017년도 이팝나무길 걷기 행사 모습(사진제공 당진시)
2017년도 이팝나무길 걷기 행사 모습(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보건소는 당진지역에서 걷기 실천율이 평균 15% 수준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낮은 면천과 석문, 합덕, 우강, 고대 지역 중 걷기 좋은 골정쉼터 일원을 행사 장소로 정하고 21일 첫 걷기를 시작으로 매주 같은 장소에서 걷기지도자의 보행지도와 함께 걸어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면천지역 특성 상 평균연령이 높아 걷기에 무리가 없는 평탄한 길을 코스로 선정해 걷기 좋은 길을 운영할 계획으로, 주변의 면천읍성과 군자정, 건곤일초정 등 문화재가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걷기행사 참여는 행사가 시작하는 당일 오후 2시 30분 운동복장을 착용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장소로 나오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진지역은 충남도내 시군 중 평균걷기 실천율이 24.3%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그동안 직장인 걷기배틀과 걷기 좋은 길 선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도시지역의 걷기 실천율은 높아졌지만 농어촌 지역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1530 헬스웨이 건강걷기 행사 외에도 마을 내 걷기동아리를 육성하고, 지역별로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해 매월 걷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걷기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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