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11일 당진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0년을 맞아 기해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석전의 봉행은 정덕영 전교가 초헌관(初獻官)으로 분향했다. 이어서 최덕묵 장의가 아헌관(亞獻官)으로 잔을 올리고, 김성신 장의가 종헌관(終獻官)으로 세 번째 잔을 올리고 분헌례(分獻禮)와 같은 헌작례(獻酌禮)가 차례대로 진행됐다.

이날 효부효자 표창상 수여식에는 김길자 님(효부상), 전하식 님(효자상)이 가족과 동네 이웃의 축하를 받으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정덕영 전교는 “석전대제는 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온 우리 전통문화유산이므로 앞으로도 명맥을 잘 이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공부자의 성덕을 기리고 배향된 선성 선현의 높으신 가르침을 추모하는 춘기석전봉행은 면천향교에서도 같은 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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