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쌍 부부 대상 예비부모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예비·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 교실을 운영한다.

당진시보건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3일 건강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기 낳기 좋은 출산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아기마중 예비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늦은 결혼과 환경적 요인으로 급증하고 있는 난임과 고위험 임신을 줄이고 태아와 신생아의 선천성 장애 이행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아기마중 예비부모 교실은 23일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총 3기에 걸쳐 기수별로 7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임신 전 부모의 건강관리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 부부 갈등 해소를 위한 의사소통, 부부 역할 바꾸기 등 예비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임신 주수별 남편의 임부복 체험과 신생아 돌보기 인형실습 등 역할 바꾸기 체험도 마련해 부부의 친밀감 향상과 공동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보건소 모자건강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기수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전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부터 출산 후 육아 돌봄 서비스 지원까지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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