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활동 시작 전 농기계 점검은 필수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면천면 문봉2리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67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모습(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모습(사진제공 당진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방문수리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직접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정비와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순회수리교육에서는 농번기에 자주 발생하는 농기계 고장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작업 중 고장으로 인해 농업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간단한 정비기술과 농기계 안전사용요령을 농업인들이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센터는 농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3월부터는 휴일에도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겨우내 방치돼 있던 농기계를 점검 없이 사용할 경우 고장과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다”며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간단한 정비기술을 익히고 간단한 소모품이나 엔진오일 등을 미리 확보해 두면 갑작스러운 고장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에 따르면 현장밀착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매년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68곳의 지역을 순회하며 총837대의 농기계 정비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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