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날씨가 풀리는 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 속 들풀 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당진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풀리면서 지난3, 4일 이틀에 결처 4건의 들불, 임야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최근 들풀 사고 원인을 분석하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해 불씨가 인근 산이나 민가, 문화재시설 등으로 비화, 연소 확대되어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당진소방서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 화재예방 계도 △대형화재 발생 대비 초기진화 대응태세 확립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상황판단 및 초동진화체제 구축 등을 통하여 봄철 들풀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3일 당진시 우강면에서 발생한 임야화재는 밭두렁 소각행위 중 부주의로 발생한 사례로 소각 부주의에 의한 피해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산림 인접지 등에서 논․밭두렁 소각 미 신고자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진 현장대응단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논두렁 소각 등 불을 사용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들불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며 “건조한 날씨에는 자그마한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더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논․밭두렁 태우기를 할 때에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실시하고 주민센터, 혹은 면사무소, 소방서에 사전 신고를 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