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 주민 등 1천여명 참석 화합행사 벌여
송악읍 승격을 계기로 일류 당진시·세계적 첨단산업도시 건설 표방


송악면이 95년만에 송악읍으로 승격하고 지역주민들이 화합의 축제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1월 1일자로 본격적으로 송악읍사무소로 개편된 송악은 7일 송악읍사무소 광장 및 기지초교 다목적홀에서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악읍 승격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민종기 당진군수, 김낙성 국회의원, 최동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권오동 송악읍승격추진위원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떠오르는 신흥 산업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행사는 오전10시부터 읍사무소 광장에서는 가학리 주민들의 볏가리대 거북놀이와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의 풍물단이 시가지와 행사장에서 풍물공연을 펼쳐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와 읍장 임용장 교부, 읍승격 선포 및 세레머니 등이 펼쳐졌고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축하행사는 오후2시부터 기지초등학교 다목적홀에서 읍민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송악읍은 2008년 10월부터 읍승격을 본격적으로 추진 지난해 11월 11일자로 행안부로 부터 설치 승인이 통보되어 관련 조례공포 및 공부자료 등의 정리 완료하고 1월 1일자로 개편되었다.


읍 인구는 9858세대 총 2만800명이며 면적은 당진군 전체면적의 12%에 해당하는 79.7㎢에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포진해 철강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임해형 신산업지대이다.
특히, 환황해권 국제거점도시로 개발계획인 1303만㎡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가 위치해 있어 향후 세계적 첨단산업도시가 기대되는 곳이다.


민종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송악읍 승격을 시발점으로 올해 반드시 당진시 승격을 이루어내 당진의 발전 가속화에 불을 당기고 성장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wldotkfkd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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