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중 밀알봉사단, 해돋이 축제 봉사 펼쳐

 

2009년도의 한해가 저무는 지난 31일 해넘이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백호랑이 해 경인년 해돋이 행사가 치러진 왜목마을에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석문중학교(교장 신양웅) 밀알봉사단원(단장 유진종)들이 바닷가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와 간단한 음식을 장만해 밤을 꼬박 새워가며 팔고 있었다.


커피와 녹차, 생강차, 어묵, 쥐포와 호박죽, 오징어, 컵라면, 우동 등으로 차림을 준비한 밀알봉사단은 어머니 단원과 몇몇 교직원이 함께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해맞이를 더욱 따뜻하게 해 주었다.


학생들은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금을 전달받고 환한 웃음을 띠울 어르신들 생각에 밤새 피곤함도 잊은 채 기금 마련에 여념이 없었다.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원래 목적인 독거 어르신,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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