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당진 지역 시민 자살률 저감을 위한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사업에 올 해부터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함에 따라, 효율적 운영 및 효과성 확보를 위하여 당진시청, 보건소와 협의하여 당진시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2월 14~ 15일 당진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틀 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당진시 보건소 충청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연구기획 팀장 이상은씨가 강사로 나서 △자살시도자 심리이해 △상담방법 △게이트키퍼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양성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앞으로 마을 담당제와 연계하여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찾아 노인과 말벗을 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독 자살자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점검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주 1회 방문 및 2회 전화를 통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등 멘토 역할을 통해 자살 예발 활동을 적극 펼치게 된다.

박찬형 당진소방서장은 “14일 실시된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당진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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