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남기찬 회장 취임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대호지·천의장터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 연시총회 및 통합 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2일 대호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남기찬 취임회장(왼쪽)과 박영일 이임회장(오른쪽)
남기찬 취임회장(왼쪽)과 박영일 이임회장(오른쪽)

이날 연시총회 및 이·취임식에는 김기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홍기후 도의원, 김종권 대호지면 노인대학장, 당진향교 정덕영 전교, 당진향교 유도회 맹영섭 회장, 이종우 대호지면장, 구우회 정미면장, 최규범 직전회, 김종서 조금초 총동문회장 등 사업회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2대 박영일 회장이 이임하고 3대 남기찬 회장이 취임했다.

박영일 이임회장은 “30여년 사업회와 함께했다.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사랑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는 남기찬 회장은 남다른 애향심과 솔선수범의 대명사다.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회를 잘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남기찬 회장은 “올해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기념사업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8년간 사업회에서 행사 진행을 하면서 느꼈던 잘되고 잘못된 점을 거울삼아 100주년 행사를 뜻깊고 성대한 기념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3일에는 4.4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추모제, 천의장터 만세거리 걷기 체험 행사가 오후 3시에 열린다. 이어서 천의장터 만세 재현, 전통시장 체험, 연극, 100주년 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4월 4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에 개최된다.  

■통합기년사업회 임원명단 △직전회장 박영일 △고문 최규범 ▲회장 남기찬 △감사 김석균,김인태 △기획부회장 박완신,문한석 △행사진행부장 남우용,김낙범,김연란 △홍보부장 차기현,이종국 △섭외부장 최승기,최성태 △만세재현부장 박문수,차기청,이규선 △추모부회장 김성신,맹영섭 △추모분과장 안창환


미니인터뷰 남기찬 신임회장 - “다채로운 만세재현 기념행사 추진”

남기찬 신임 회장은 “대호지와 천의장터에서의 1919년 4월 4일 독립만세운동은 민관이 합심하여 빼앗긴 주권을 찾고자 치밀한 계획 속에 일어난 거사”라며 “이제 우리는 독립만세운동 10주년을 맞이하여 선열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만세거리를 대호지에서 천의장터까지 4월 3일 오후 3시에 출발하여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체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의장터에서는 다채로운 만세재현 기념행사를 추진중입니다. 학생 백일장대회와 별도의 봉안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미 포상자 발굴과 유족 찾기 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며 “4.4독립만세 운동자료와 일제 강점기 자료를 수집하여 역사기념관 건립 후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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