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농부의 시] 겨울이 가는 소리
[당진신문 농부의 시] 겨울이 가는 소리
  • 당진신문
  • 승인 2019.02.14 10:17
  • 호수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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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아직도 스치는 찬 바람에
추위를 봄으로 안고
두꺼운 잠바로 감싼다

맑은 날 정오는 소리가 있다
봄이 겨울을 감싼다
그러곤 겨울을 녹인다

겨울이 가는 소리는
냇가에서 들리고
멀리 대지에서 들린다

봄을 맞이하는
농부들의 손에서
그리고 부지런함에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