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제동맹 이후 6세기 전반 백제와 신라의 대외관계를 재조명

[당진신문]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충남도와 함께 백제-신라문화권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신라와 백제, 소통과 갈등>을 발간했다. 이는 작년 <백제와 신라의 소통 나제동맹>에 이어 두 번째로 편찬한 대중서이다.

백제-신라문화권 상생협력사업은 충청남도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충남과 경북지역 역사·문화분야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문·학술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학술포럼, 백제·신라 문화권 교차 탐방 등을 진행했다.

<신라와 백제, 소통과 갈등>은 2018년 9월 경주에서 개최했던 제2회 공동학술포럼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백제와 신라뿐 아니라 고구려와 가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나제동맹 이후 6세기 전반 백제와 신라의 대외관계를 각자의 시각에서 재조명하여 폭넓게 한국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종합토론 녹취록을 수록하여 포럼 당시 생생한 상황을 담았다. 

이종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 책을 통해 6세기 전반 백제와 신라 사이 소통과 갈등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자 하였다”며, “이를 통해 충남과 경북의 상생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사문화분야의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2019년에도 충남에서 제3회 공동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대중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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