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회장 “파크골프 저변확대·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시가 건강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의 보급 확산과 저변확대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석문산업단지에 36홀 규모의 해나루 파크골프장을 지난 5일 개장했다.

당진시 파크골프협회(회장 김정숙 70세))에 따르면 건강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충남 당진시 석문면 산단 3로 2길)에 서울이나 수도권 등 인근 지역에서 당진시를 찾아오는 동호회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파크골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이들이 지역경기를 살리는데도 한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숙 회장은 “파크골프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힘이 들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파크골프 저변확대·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곳을 찾는 동우회 회원들에게 오전에 골프를 치고 오후에는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관광지를 둘러볼 것을 권면하고 있다”며 “아직 사무실이 마련되지 않아 임시 텐트를 치고 외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니어클럽 직원들이 매주 나와 우리 콩 두부를 판매하고 있고, 저희 회원들이 해나루쌀 홍보 및 판매를 하고 있다. 금년에 200명의 회원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서울이나 수도권 및 인근지역에서 주말이면 100여명씩 파크골프를 치고 간다. 이런 추세라면 10억원정도 경제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서울시파크골프협회회원 50여명이 해나루 파크골프장을 찾아 동계연수 및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했다.

김영목 회장은 “서울시에는 파크골프회원이 3000여명이 있다. 당진에 아름다운 파크골프장이 개장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주 찾아와 회원들과 골프를 즐기고 있다. 금년에 당진시파크골프협회와 자매결연 하고 매년 동계·하계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park와 golf의 합성어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기는 골프놀이이다. 대개 9홀이나 18홀에서 진행되며 86cm 이하 길이의 파크 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한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전국 140여개의 파크골프장 개장과 함께 점차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파크골프에 관심 있거나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당진시 파크골프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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