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당진시에너지전환정책포럼’ 창립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 연구 모임이 공식 출범했다.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 창립총회 모습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 창립총회 모습

‘당진에너지전환정책포럼’(이하 에너지포럼)이 9일 창립총회를 당진청년센터 ‘나래’ 커뮤니티홀에서 개최했다. 지역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정책제안을 위해 꾸려진 에너지포럼은 16명의 발기인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창립 준비를 해 왔다.

에너지포럼의 설립취지문에 따르면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 절대량을 줄여가면서 기존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가는 노력이 지구생명체의 항구적이고 안전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포럼이 “(당진시) 에너지전환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제안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하고 정보공유와 대내외 협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에너지포럼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은 운영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포럼의 임원으로 공동대표에 이인수 당진지속협 의장과 황성렬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또한 박미상, 신완순, 유종준, 구경환, 이장희 회원이, 운영위원으로 손창원 회원이 감사로 일하게 됐다.

한편 창립총회 이후에는 ‘에너지정의행동’의 이헌석 대표가 ‘왜 지금 에너지전환인가?’라는 제목으로 에너지전환의 쟁점과 과제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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