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당진전통시장·상공인회의소 방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홍종학 장관이 당진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인 전통시장 상인들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에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2월 31일 당진을 방문한 홍 장관은 우선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을 도모한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상인회 간부들은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설시장의 영업권 이전 문제,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의 수수료율 변경, 전통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대해 제안했다.

홍종학 장관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단순히 (새로운) 공간 마련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면서 “상인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개편한만큼 상인들이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로페이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홍 장관은 상인들과 당진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정부의 자금지원에 대한 개선, 불합리한 공장 시설 규제의 개선 등을 제안했다.

홍 장관은 “OECD와 IMF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제전망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다소 나은 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년 경제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오늘 청취한 내용 중 불합리한 부분들은 확인해 개선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