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 간

[당진신문] 당진시는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 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시는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ㆍ통장과 읍ㆍ면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새롭게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4명 등 인적 안정망과 지역 복지관 등 민관부분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겨울철 발굴 대상은 의료위기와 경제적 위기로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학대와 유기, 가정폭력 등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가족구성원의 질병과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 국가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다.

또한 시는 겨울철 난방 사용량 증가로 인해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부담이 크거나 연료구입이 여의치 않은 에너지 빈곤층을 이번 조사기간 중 집중 발굴 대상에 포함했다.

특히 시는 위험도가 높은 1인 가구와 위기아동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부양의무자 기준완화로 보호가능성이 커진 대상자를 포함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통해 선정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소득기준은 충족하지 않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지원ㆍ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맞춤형복지팀과 인적안전망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발굴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있는지 함께 살펴 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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