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강특위, 당진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사진 왼쪽부터 김동완 전 의원, 정용선 교수, 정석래 전 지역위원장
사진 왼쪽부터 김동완 전 의원, 정용선 교수, 정석래 전 지역위원장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공모에 김동완 전 의원, 정용선 교수 그리고 정석래 전 지역위원장이 도전한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지난 20일까지 지역당협을 새롭게 조직하는 역할을 맡을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무리했다. 새롭게 선출될 조직위원장은 향후 절차를 걸쳐 당협위원장으로 직행할 수 있는 자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때문에 21대 총선 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볼 수 있다.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은 79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조직위원장 공모에서 기존 당협 위원장 역시 공모가 가능한 ‘공동 공모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20일 마감된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현 당협위원장인 김동완 전 의원이 서류를 접수했고, 정용선 세한대 교수, 정석래 전 한나라당지역위원장까지 총 3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김동완 전 의원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조강특위의 결정에 감사한다. 당원화합을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나라와 당진이 발전하는 정책을 준비할 것이다”라면서 “국민은 동행하는 정치를 원한다. 희생과 봉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선 교수는 국회의원으로 가는 첫 번째 다리에서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위원장 김동완 전 의원과 만나게 됐다.

정 교수는 “반드시 당협위원장이 되어서 당내 구심점을 새로이 만들어 내부의 단합과 결속력을 강화하겠다. 기존 지지층 이외에 여성과 청년, 사회적 약자들 까지 외연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면서 “최소한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정치,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칭찬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정치문화까지 근본적으로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래 전 위원장은 연륜과 경험을 강조하며 20일 조직위원장 서류를 접수했다.

정 전 위원장은 “지역에서 바른미래당까지 포함해 보수를 단일대오로 묶을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면서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해 투쟁력 있는 야당 당협위원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조강특위는 1월 중순까지는 조직위원장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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