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식량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약 256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당진시 농업정책과는 ‘당진시 식량산업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를 대상으로 12일 오후 2시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하 식량종합계획)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당진시가 발표한 식량종합계획은 행정, 농협, 농업법인(민간), 유관기관(농산물품질관리원) 등으로 구성된 ‘당진시 식량산업 실무협의회’의 세부 논의를 거쳐 작성됐다.

식량종합계획은 ‘미곡’(쌀)과 ‘미곡 외 작물’(감자·고구마·콩·녹두·옥수수 등) 등 두 가지 큰 틀에서 수립됐다.

미곡의 경우에는 RPC 통합계획을 중심으로 유통 판매 계획까지 논의됐으며 미곡외 작물의 경우 제2 APC 신축을 기반으로 계약재배와 유통조직 확대 등을 통해 부가가치의 추가 상승을 노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국고 약 102억을 확보하고 지방비 약 51억, 자부담 약 103억 등 총 256억을 2023년까지 연차별로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당진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당진시는 앞으로 식량 산업에 대하여 무분별한 시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농가 소득 증대 및 식량 산업안정화에 기여하도록 식량산업 5개년 육성계획을 수립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은 전국 9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농림부는 19년부터 국비지원사업의 전제 조건으로 ‘식량종합계획의 수립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식량종합계획 수립 시범 지역 ‘당진’ 선정, 본지 12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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