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망사고 중 70대 이상 사망자 45% (31명 중 14명)
사고 시간대 18~22시 사고가 42%(31명 중 13명)

[당진신문] 당진경찰서(서장 최정우)는 올 한해 당진 관내 발생한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이 절반 가까이 차지 한 가운데, 최다 발생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 유형은 차대 보행자 이지만, 차대 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은 무단횡단 사고로 분석된다.

관내 교통사고 발생현황.
관내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세히 보면 시골 농로길이나, 횡단보도가 인근에 있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최단거리로 목적지로 가기위해 무단 횡단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어르신들은 운동 신경이 20~30대에 비해 느리고, 또한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전혀 보지도 않고 무단 횡단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보면 어르신들에 대한 특별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오토바이나 전동휠체어를 운행하는 어르신들은 가까운 거리나 마을 내에서만 운행을 해야지 큰 도로에서도 하는 운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르신들은 빠른 속도로 운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 운전자들과 충돌위험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꼭 운행을 해야 한다면 안전모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 주변 가족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필요가 있다. 어르신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전동 휠체어나 오토바이를 구입해주는 가정이 있는데, 이는 사망사고를 증가시키는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해야 하며, 항상 횡단보도로 보행하도록 주입을 시켜줘야 한다. 또한 야간 보행 시에는 밝은 색이나 형광색 옷을 입도록 하여 운전자들의 시야에 꼭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정우 당진경찰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위반 운전자들에게 강력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험 교통 시설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하며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계속 할 것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이 스스로 방어 운전을 하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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