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리솜스파캐슬, 충남 인권활동가, 시민단체 등 100여명 참석

사진제공=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도민 인권 향상을 위한 소통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충남도는 7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도 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2018년 충남 인권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0월 ‘도 인권 기본 조례 재제정’과 ‘제70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하고, 인권관련 단체와 소통을 통해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인권위원회 관계자, 인권활동가,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민 인권 향상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1부 행사에서는 오동석 아주대 교수가 ‘충남 인권조례 재제정 의미와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자료를 발제했다. 이어 이공휘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지정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2부에서는 소통과 협력을 주제로, 참석단체 등의 모둠별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인권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인권 조례에 근거한 지방정부의 인권행정은 도민인권 확립을 통해 헌법을 수호한다는 의지와 의미가 담겨 있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인권정책으로 인권이 도민의 삶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 인권 기본 조례 재제정은 도민인권 보호를 위한 동력기반 확보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권약자의 권리보호와 인권충남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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