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외국인근로자 정책 포럼 개최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YMCA(이사장 이진호 목사)는 2019년도 신회원의 밤 및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연구발표가 지난 6일 설악웨딩타운 2층 루비홀에서 100여명의 회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신회원 환영의 밤에는 당진YMCA 이사들과 회원 및 가족이 함께 했으며, YMCA 초대 이사장 방두석 목사, 2대 이사장 김근화 장로, 금요밥차 봉사자, 등굣길 밥차 봉사자, 무지개보따리 동극단, 당진사랑모아봉사단, 호서고 YMCA 동아리, 외국인근로자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함께했던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한 자리로 1부에는 기념예배를 드렸으며, 2부 당진시외국인근로자 정책포럼 시간은 배창섭 YMCA 이사의 사회로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영상리포트, 충남연구원 성태규 박사의 ‘당진시 외국인근로자 기초실태 조사발표 및 제언’이라는 주제발표, 홍성이주민센터장 유요열 이사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외국인근로자들의 긍정적 경쟁력’이라는 토론자 발제가 있었다.

성태규 박사는 “한국어를 잘한다고 반드시 근로 및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국적별 맞춤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과 무료검진 내실화 및 보험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제안으로 “외국인근로자 실태파악 전수조사와 정기적인 설문조사의 필요성과 민관협력체계 강화 및 역할 분담, 당진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유요열 센터장의 토론자 발제에서 “아직 우리사회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편견과 오해가 상당하다”며 “편견과 오해를 풀어주는 역할 및 언어 문제, 문화적 대응에 대한 요구를 잘 수용하여 지원하는 데 있어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3부에서는 최용재 디카포 색소폰 앙상블 지휘자의 색소폰 연주와 당진사랑모아봉사단 축하 율동 공연을 선보였으며, 신회원 확장(모집)운동 공로상 시상식,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지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진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진YMCA와 지금까지 함께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독교정신으로 세상을 섬기는 단체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 좀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YMCA는 이번 회원 확장운동을 통해 141명의 신회원이 가입했으며, 가장 많은 회원을 가입시킨 서영훈 기록이사가 대상과 김진영 회원이 금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백계순 회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원봉사상은 조현희, 이은조, 최선화, 김인순(금요밥차 봉사자)씨가, 김용남(등굣길 밥차 봉사자)씨가 받았으며, 특별단체회원상과 특별 동아리상은 무지개보따리 동극단과 호서고동아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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