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번째로 높은 상승률 기록
황해경제자유구역, 대전-당진 고속도로 개통 등 영향

 

2009년 7월 당진땅값 상승률이 전국평균 0.21%를 웃도는 0.492%를 기록,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지가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전월대비 0.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08.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하락하다가,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 지가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7% 하락한 수준이다.
당진군의 땅값 상승요인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대전-당진 고속도로 개통, 각종 개발 사업의 진척과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0.28%), 인천(0.31%), 경기(0.30%)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전국평균(0.21%) 보다 약간 높았고, 지방(0.03~0.12%)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36개 지역이 상승, 13개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은 △경기 하남시가 미사지구 보금자리 시범지구 등 개발 기대감으로 0.904%상승 △경기 안산 단원구가 안산 선감도 일대 해양체험 관광단지 개발 기대감으로 0.685% 상승 △경기 부천 소사구가 뉴타운(소사지구), 주택재개발(계수범박지구) 등 사업 영향으로 0.552% 상승 △경기 양평군이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여주-양평 고속도로 사업 등 교통체계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0.505% 상승했으며 당진군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09. 7월 토지거래량은 총 221,707필지, 206,385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9.4% 감소하였고 면적은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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