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절반크기 402만㎡, 수청리 일원 96만㎡ 우선 개발
9월 15일까지 사업계획 주민의견 청취 공람



최근 당진군을 나타내는 말은 대단위 산업단지와 도시조성 등이 분주히 펼쳐져 ‘개발’ 또는 ‘변화’로 대변할 수 있다.
당진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우두지구 및 대덕수청지구, 당진 1지구 등 시가지 중심권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시가화 예정용지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 시가화 예정용지의 도시개발사업은 당진군과 충남개발공사가 공동추진하는 것으로 ‘센트럴시티’라 명명하고 지난 17일 도시개발 구역 지정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지는 곳은 당진읍 시곡리와 수청리, 원당리 일원으로 서을 여의도의 절반 면적인 402만㎡이며, 이중 수청리 동부대로 일원 96만7900㎡를 1차 사업지구로 지정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이 1차 지구는 현재 개발공사가 진행중인 대덕수청지구와 연계 추진되고 있어 당진군 중심도심권 도시개발사업의 핵심지역이다.
이에 군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전환경성 검토 등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사업지구에는 공동주택 4,700가구와 단독주택 221가구를 건설, 1만3천여명의 인구를 수용계획으로 현대제철 일괄제철소,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산업화로 빠르게 성장하는 당진 서북부 지역의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지구 전체면적의 20%를 공원 및 녹지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금년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인가, 보상등 행정절차를 걸쳐 2012년 공사를 착공하여 2015년말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군은 시가화 예정용지 402만㎡에 대해 지난 2007년 10월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개발행위 허가 제한을 고시한바 있다.


차진영 기자 wldotkfkd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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