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맞춰 콩 탈곡기 임대, 콩 선별기 무료 사용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콩 수확이 한창인 요즘 농업인들에게 콩 탈곡기를 임대하거나 콩 선별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에는 한 시간에 200㎏의 콩을 선별할 수 있는 콩 선별기 4대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시간 당 3,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콩 탈곡기는 센터 본소에 56대, 남부지소에 39대, 북부지소에 24대를 구비해 농가에 임대 중이다.

올해 임대 실적은 최근 잦은 기상변화에도 불구하고 12월 4일 기준으로 총400여 대가 임대돼 하루 평균 20여 대 가량이 임대되고 있으며, 탈곡한 콩을 선별하기 위해 매일 20여 명의 농업인이 센터에 설치된 콩 선별기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콩 선별기는 센터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미리 사용신청을 하고 안전사용 요령과 취급 조작교육을 받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손으로 콩을 고르면 무척 힘든데, 콩 선별기를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편리하다”며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하면 비용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현재까지 콩 탈곡기 등 총87종, 8,033대의 농기계를 농가에 임대해 농업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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