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병섭 부시장 직접 ‘농업 조직 통합 시너지 효과’ 설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조직개편안이 결국 당진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상연)는 3일 11시 상임위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를 통해 지달 30일 계류 처리했던 ‘당진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조직개편안)과 ‘독서캠페인 다독다독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관련기사: 당진시의회, 당진시 조직개편안 제동...재설명 요구, 본지 1232호)

지난 11월 30일 열린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 당시 총무위는 ‘당진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조직개편안)을 계류 처리했다.
지난 11월 30일 열린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 당시 총무위는 ‘당진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조직개편안)을 계류 처리했다.

이 날 총무위원회에는 조직개편안을 시의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심병섭 부시장이 직접 상임위에 참여해 30분간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했다.

당진시는 기존 우리 농업의 문제점으로 △농촌의 고령화 △고품질·친환경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 직면 △농산물 유통의 문제 △보조금에 의존하는 농업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융합농업조직을 통해 △소비자 욕구 충족을 위한 기능성 작물 확대 △농산물유통 시스템 구축(소규모 농가 판로 개척·학교 급식·로컬푸드) 등을 위해 책임 있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박종희 당진시 시립도서관장이 ‘독서캠페인 다독다독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 설명했고, 총무위원회는 이를 통과시켰다.

조상연 총무위원장은 “당진시가 가지고 있는 농업 조직 통합에 대해 비전을 보여줬다. 다만 지난 상임위 때에는 집행부가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독서캠페인 사업 역시 마찬가지였다”라면서 “앞으로 당진시의회는 명확한 설명 없이 대충 사안을 통과 시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통과된 조례와 동의안 역시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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