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단체장 만나 농업조직통합 관련 간담회 개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 농업조직 개편 문제로 다시 한 번 김홍장 시장과 농업관련 단체장들이 만났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의 농민 단체장들이 29일 당진시청에서 농업조직 개편에 대한 문제를 두고 ‘농업관련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4년 전 농업조직 개편을 시도했지만 결국 추진하지 않았다. 경영진단 결과 농업 조직의 통합을 통해 중복행정을 막고 농업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농업정책(조직)의 축소나 예산 감축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농업관련 단체장들은 “최초 개편안이 공개됐을 때 농민들 사이에서는 당진시 농업정책의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금도 그런 우려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라면서 “농업정책이나 예산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면 그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전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당진시농업회의소 박유신 회장은 “당진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농업도시인 당진시의 농업조직에 농산물유통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농업국’으로의 당진시농업조직의 위상상향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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