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수소가스업체 ㈜덕양 입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업체인 ㈜덕양이 당진 송잔2산단에 들어온다.

당진시는 오는 당진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5개 업체가 충남도에서 오는 30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업투자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내 25개사와 5개 시군이 함께하는 이번 단체 MOU 체결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업체는 당진 송산2산단에 입주하는 ㈜덕양이다. 국대 최대의 수소가스생산 업체인 덕양은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당진에 200억 원의 투자를 하게 된다.

당진 송산2산단에 입주하는국대 최대의 수소가스생산 업체 ㈜덕양.
당진 송산2산단에 입주하는국대 최대의 수소가스생산 업체 ㈜덕양.

덕양의 경우 이미 서산에서도 부생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ㆍ유통하고 있다. 덕양은 여기에 더해 기계계측용 특수가스까지도 생산을 하게 돼 그 규모는 서산의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에너지 분야가 충남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속하는 것이어서 혁신프로젝트, 보조금·규제혁신·금융·재정 등의 지원까지 받게 된다.

이 날 MOU를 체결하는 당진기업은 덕양 이외에도 ㈜에스오엠(석문산단, 102억 투자), ㈜아리수철강(송산2일반산단, 56억 투자), 미주엔비켐(주)(석문산단, 93억 투자), 제이스코리아(송산2일반산단, 60억 투자) 등이다.

한편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당진의 입주 업체의 신규고용 규모는 총 139명이다. 이들 업체가 본격적으로 생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면 생산액 증가는 약 1764억이며, 385억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충남도의 장밋빛 전망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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