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나주시장배 줄다리기 최강전서 혼성부 공동3위

[당진신문] 당진시줄다리기협회(회장 김선미)는 지난 24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나주시장배 전국줄다리기 최강전에 참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나주시장배 전국줄다리기 최강전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와 전라남도줄다리기협회가 주최하고, 전국에서 총40팀 62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줄다리기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남자640㎏과 여자 520㎏, 혼성 560㎏ 등 3개 종목이 진행됐는데, 당진시줄다리기협회 당찬당진팀은 혼성 560㎏급에 참가했다.

부안군협회와 부산칼세도니, 나주무들범승, 나주협회 등 4개 팀과 혼성부 B조에 편성된 당찬당진팀은 예선에서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A조 1위였던 광주HWPL에 패하며 공동 3위에 머물렀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고장의 명성을 높였다.

김선미 회장은 “줄다리기의 고장 당진시가 스포츠줄다리기에서도 전국 최고임을 입증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기지시줄다리기의 발전과 더불어 스포츠줄다리기에도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줄다리기협회는 지난 2007년 당진군줄다리기연합회로 첫 발을 떼었으며, 매년 4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와 연계해 전국스포츠줄다리기를 개최하고, 당진지역 학교 스포츠줄다리기 강습회를 추진하는 등 스포츠줄다리기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화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