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 1000여명 초대

[당진신문] 현대제철 봉사단은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어울림 문화 공연’을 개최 해 지역민과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복지시설 이웃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봉사단은 열린문화 어울림 '문화가 산책' 행사에 지역 복지시설,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1000여 명을 지난 23일 당진시 문예의전당으로 초청했다. 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10여명의 지역 기관 단체장도 함께 참여했다.

문화공연은 그동안 재능기부 형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던 어린이들,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꾸미는 자리라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성악, 트로트, 방송 댄스, 난타 공연, 통기타 연주, 전통 민요, 태권무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마지막 공연은 초청가수 ‘윙크’의 무대로 이번 행사에 흥겨움을 더했다.

현대제철 봉사단은 초청한 복지시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대형 버스를 운행키도 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어르신들이 차에 타고 내리는 것을 봉사자 100여명이 옆에서 도왔다. 또한 공연 날짜에 맞춰 건강베개 1500개를 준비해 초대한 모든 복지시설에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오명석 소장은 “한 해 동안 함께 했던 좋은 기억들을 되새기고자 ‘열린 문화 어울림’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연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고,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도 더 밝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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