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농부의 시] 문지방을 넘어선 겨울
[당진신문 농부의 시] 문지방을 넘어선 겨울
  • 당진신문
  • 승인 2018.11.23 17:50
  • 호수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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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었던
낙엽들이 이미 바닥을 덮었고

매달려 있던 은행들은
겨울비에 땅으로 낙하 하고
감나무에 감들이 홍씨가되니
여기저기 까치들 날아온다

벌써 추위을 느끼고
두꺼운 옷들이 몸에서 떠나질 않네

이미 지난 여름의 폭염은 잊은듯
추위에 움추러든 어깨는 자꾸 작아지고
새벽의 된서리에 입김이 연기처럼
흐트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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