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에 위치한 회계 특성화 고등학교인 당진정보고등학교(교장 김성철)가 2018학년도 국가공무원 2명과 공기업 2명 등 잇달아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업 정규 사무직 합격자와 지역의 중견·중소기업에도 취업자를 다수 배출했고, 현재도 공기업 최종 발표와 채용과정이 진행 중인 학생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3년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제공=당진교육지원청
사진제공=당진교육지원청

고학력 청년 실업자가 사상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공사례는 무조건적인 대학 진학풍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당진정보고등학교는 회계특성화고로써, 전교생이 수험료가 면제됨은 물론 공채반·공무원반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당진시에서 지원되는 예산으로 방과 후 활동을 무료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에 최종합격한 학생은 “업무를 배우고 적응하는 대로, 직무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여 보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또한 연금공단에 최종합격한 학생의 학부모는 “열심히 노력하여 공기업에 취업한 자녀가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공기업을 비롯한 많은 수의 기업에서는 고졸사원이 야간대학 진학시 전액 또는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철 교장은 “현재 특별예산 15억을 확보한 상태로써, 재학생과 2019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더욱더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든 역량과 예산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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