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은 다문화가정 자녀, 특히 중도입국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확산을 위해 당진 창의체험학교 교육자원 자료집을 8개 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가 한국학교 적응에 가장 어려운 점이 한국어 이해와 국가마다 다른 교육제도라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계획됐으며, 당진시의 우수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당진창의체험학교 자료집을 번역할 방침이다.

이번 자료집 번역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따갈로어, 그리고 최근 중도입국자가 늘고 있는 러시아어 등 총 8개국어이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번역 자료에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생소한 당진행복교육지구 및 자유학년제와의 연계프로그램 안내를 포함하여, 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이 되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가정환경, 교우관계,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반편견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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