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 장비구축ㆍ비상연락체계 높은 평가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가 1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2018년 생물테러 종합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역량 평가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종합평가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분야, 생물테러 대비 장비점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진시보건소는 생물테러 대비 장비를 품목별로 지정 장소에 적재하고, 자료보관과 비상연락 체계 구축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생물테러 대비 장비 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혔다.

특히 지난 2017년 노후 된 생물테러 장비보관실을 리모델링해 공기호흡기와 보호복, 무전기, 냉매제 등의 장비를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보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보건행정을 펼쳐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며 “생물학적 테러상황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주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당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생물테러 대비ㆍ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0일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의료기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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