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면천면사무소 대강당서 진행

면천면 '승전목'
면천면 '승전목'

[당진신문] 당진시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면천면사무소 대강당에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 124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충남 내포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의암손병희기념사업회 손유 이사장의 ‘내포지방 동학농민혁명의 계승과 3.1혁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유미경 연구원의 ‘당진지역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의 사회적 배경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의 ’승전목 전투와 반농민군의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

또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김영곤 연구원의 ‘동학농민혁명 및 3.1운동의 사상적 변천’ 주제발표와 이지훈 내포문화숲길 당진지부장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인식변화’ 발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17일에는 면천면 승전목 장승공원에서 동학농민군의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목 전승기념제가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동학농민군 추모가, 청수봉전, 위령문 낭독, 마당놀이, 동학혁명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와 구룡동 일원에 걸쳐 있는 승전목은 조선 후기 군사적 요충지로,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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