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만 5,080미터...서울약령시협회 기록 9년 만에 경신
국내 시군 최대 쌀생산지인 당진에서 기록 경신
당진 해나루쌀ㆍ농특산물 대축제 메인이벤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해나루쌀이 ‘국내 최장 길이 가래떡' 기록을 갈아 치웠다. 

당진해나루쌀로 만드는 국내 최장 가래떡 만들기(사진제공 당진시)
당진해나루쌀로 만드는 국내 최장 가래떡 만들기(사진제공 당진시)

11일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당진해나루쌀ㆍ농특산물대축제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가래떡 만들기에 성공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50명의 인원이 이날 자정부터 해나루쌀 4.5톤으로 가래떡 만들기를 시작해, 같은 날 오전 7시 15분 길이 5,080미터, 지름 3㎝ 규모의 가래떡을 만들어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올랐다. 이날 당진의 도전 성공으로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수립한 4,430미터 기록은 9년 만에 깨지게 됐다.

이번 가래떡 한국 기록 도전은 해나루쌀을 비롯한 지역의 우수 농ㆍ특산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17회 당진 해나루쌀ㆍ;농특산물 대축제’의 메인이벤트로 마련됐으며, 한국기록을 경신한 ‘해나루쌀 가래떡’은 이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나눠가졌다.

한편, 당진은 2017년 쌀 생산량이 10만 8천 톤에 이르는 지역으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특히 당진쌀 대표 브랜드인 해나루쌀로 만든 밥은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당진해나루쌀로 만든 '국내 최장 가래떡' 인증 기념사진(사진제공 당진시)
당진해나루쌀로 만든 '국내 최장 가래떡' 인증 기념사진(사진제공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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