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영환) 직원들이 지난 8일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악읍의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센터 직원 30여 명은 송악읍 봉교리의 800평 비닐하우스 상추밭에서 상추 수확, 정선, 포장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농가는 “유기농 친환경으로 재배한 맛있는 상추지만,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매우 낮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전국민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소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센터 직원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영농에 인력난이 되풀이 되고 있어 해마다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을 전개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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