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바람] 2018년 새로 쓰는 평화의 역사
[평화의 바람] 2018년 새로 쓰는 평화의 역사
  • 이다은 기자
  • 승인 2018.10.26 10:57
  • 호수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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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기자 (7기 통일부어린이기자, 계성초 5학년)

[당진신문 이다은 기자] 평화는 사람들의 바람이 세질수록 힘이 강해진다. 당진신문과 함께하는 ‘이다은 기자의 평화의 바람’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위한 평화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다은 기자가 전하는 평화의 바람은 매월 넷째 주에 연재됩니다>


평화를 만들어가는 시대를 지나, 평화와 번영을 이어가는 시대로

2018년 한반도는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시작된 캐치프레이즈는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발전된 모습으로 더 나아가고 있다. 평화를 향한 노력은 3번의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이를 지켜본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꿈꾸게 했다.

평화가 화제의 키워드가 된 요즘, 초등학생인 우리들에게도 평화는 큰 관심의 대상이다. 평화로 나가는 한반도의 역사적인 현장을 돌아보며 그 발걸음을 따라가 보자.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는 두 정상의 모습, 출처=청와대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는 두 정상의 모습, 출처=청와대

2007년 회담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1차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의 땅을 밟았다.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에 “김 위원장은 남측에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을까요?”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란 대화가 오갔고,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넘나들었다. 이 모습은 마치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남과 북의 약속을 의미하는 듯 보였다. 1차 정상회담은 모두의 바람대로 평화의 길잡이가 되었고,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 되었다. 

5월 26일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2차 정상회담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진행된 회담은 지난 회담에서 언제 어디서든 만나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기로 약속한 결과였다. 남북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위기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이끌어 내었다. 이 만남은 서로의 신뢰로 이어졌고 필요한 경우 언제든 오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회담이었다. 이를 계기로 보다 발전적인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이 놓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차 정상회담 이후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첫 만남이 지난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이뤄졌다. 이 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긴 세월 이어져온 적대관계의 정리를 선언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높였다.

문 대통령 연설 후의 모습. 출처=청와대
문 대통령 연설 후의 모습. 출처=청와대

마지막으로 9월 18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이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함께 숙소로 가는 길에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다음날 15만 군중 앞에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우수합니다. 우리 민족은 강인합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라는 미래를 향한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2018년에 이뤄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의 역사적인 현장을 돌아보며 평화로 향하는 한반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의 평화를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넘어 함께 협력하는 관계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평화를 만들어가는 시대를 지나 평화와 번영을 이어가는 시대가 되었을 때 지금의 역사의 장면들을 기억하며 평화를 지켜가는 미래의 주인공이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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