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당진시 6차산업 정책 간담회 개최
6차산업 기본계획·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 및 판로지원 강화 등 향후 시책 설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한다. 용역 착수 시기는 2019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당진시가 ‘당진시 6차 산업 정책 간담회’를 24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단위 농협 조합장, 품목별 연구회,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 지역특화사업 농가, 청년농부 등이 참여했다.

백석올미 김금순 대표의 사례 발표

간담회에 대해 당진시는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되는 상향식 6차 산업 농업 정책 수립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진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 당진시의 6차산업 추진성과를 정리하고 2019년 시책을 소개했다. 

이 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지만 농업 산업의 다각화를 고민해야 할 때다. 특히 1차 산업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당진의 6차 산업의 성과와 2019년 주요시책은 농업정책과 김민호 과장이 설명했다.

김  과장은 기존의 추진실적에 대해서 △3농 혁신 지역 특화 사업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사업 △당진시 특화빵 개발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 △2017 당진시 6차산업 신제품 개발 전시회 개최 △찾아가는 품평회 개최 등을 들었다.

특히 2019년 시책으로는 △6차산업 5개년 종합발전 기본계획 수립 △6차 산업 기반구축 지원시스템 운영 △3농 혁신 지역 특화사업 추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사업 추진 △해나루쌀 6차산업화 지구 조성 △찾아가는 6차산업 우수제품 품평회 개최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 및 판로지원 강화 등으로 소개했다.

김 과장은 특히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과 농산물의 판로 지원이 6차 산업 성패를 가늠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모이신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당진시가 밝힌 6차 산업 5개년 종합발전의 기본계획 역시 주목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시가 원예산업 등은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나, 6차 산업과 관련된 기본 계획 수립은 처음이다. 2020년 적용할 수 있도록 2019년 상반기에 기본계획 용역 수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는 백석올미의 성공사례를 김금순 대표가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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